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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오늘 수험생 51만명 전국 1300개 시험장서 응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05:00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엔 '소음통제'…비행기 이·착륙, 군사훈련 금지
시내·마을버스 배차 간격 단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치러진다.

이날 수능은 전국 86개 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코로나 사태로 2주 연기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정대로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고 있다. 2021.11.17 photo@newspim.com

올해 수능 지원자는 총 50만9821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응시자 수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올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소폭 증가해 50만명선을 회복했다.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전년보다 4% 늘어난 36만710명, 졸업생 등 재수생은 1.3% 늘어난 13만483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부터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져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학부제로 전환한 약학대,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비율 확대 등이 지원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과목별 특징을 보면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수능 지원자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에서 1과목을,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1과목을 각각 선택하면 된다. 국어에서는 수험생의 70.6%가 화법과 작문을, 수학에서는 53.2%가 확률과 통계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중에서는 49만2442명(98.7%)이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고, 수험생 15만9993명(32.5%)이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다. 올해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도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해당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6만1221명(12%)이다. 이른바 '로또' 과목으로 불렸던 '아랍어Ⅰ'은 1만5724명(25.7%)이 선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5일 오전 서대문구 서울한성과학고에 마련된 격리자 별도 시험장에서 학교 관계자가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11.15 pangbin@newspim.com

한편 수능 응시생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서울에서는 긴급 차량 760대를 투입해 수험생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철·지하철과 열차 등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연장해 수능 응시생의 이동을 원할하게 도울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 배차 간격도 단축하며, 각 행정기관에서는 비상운송차량 등을 동원해 수험생 이동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를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해 해당 시간에는 비행기 이·착륙 금지,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이 각각 금지된다.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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