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영주·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의 한 TV 부품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억5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영주시 소재 한 연구소 관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쯤 칠곡군 약목면 소재 한 TV 부품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84명, 진화장비 34대와 등을 긴급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날 일어난 불로 공장 1개 동의 일부(2000㎡)가 불에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대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이 16일 오후 11시41분쯤 칠곡군 약목면 한 TV부품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1.11.17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25분쯤 영주시 안정면 소재 한 연구소 관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27명, 장비 8대를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관사 일부(9.9㎡)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49분쯤 경산시 진량읍의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력 34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일어난 화재로 창고 1동과 오토바이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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