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구 샘머리공원서 진행...내년까지 공사 마무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15일 '물순환도시 선포식'을 서구 샘머리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도심속 물순환 테마공원인 샘머리공원의 개장과 함께 저영향개발 시설공사 1차 준공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대전시가 15일 '물순환도시 선포식'을 서구 샘머리공원에서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1.11.15 gyun507@newspim.com |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오세은 대전시 물순환위원장을 비롯한 시민·환경단체와 둔산·월평·갈마동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순환도시 핵심인 빗물시설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질을 개선하고 도시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며 도심속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갖는다"며 "도심의 불투수면을 줄이고 물순환율을을 높혀 전국 최고의 물순환 선도도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작두펌프 시연으로 시작된 빗물순환 시설별 개장이벤트에서는 추억의 물 레방아 및 벽천그늘막, 미세먼지 저감용 안개그늘막 작동과 함께 물놀이형 바닥분수가 가동됐다.
둔산․월평 일원(2.67㎢) 물순환 시범사업은 총 250억 원의 공사비(국비 70%)를 투입해 식생체류지 조성, 침투측구 설치, 투수성 포장 등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도심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초까지 식생형시설 완공 및 공원(6개소), 관공서(10개기관), 주요도로(24.8㎞)에 대한 단계적 준공을 거쳐 늦어도 내년 10월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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