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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차기 '멀티배거' 종목 우주 산업에서 나온다...12개 분야 주목"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0:10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4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앞으로 이른바 '멀티배거(수익률 수십 배)' 종목은 우주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시됐다. 현재 우주비행의 상업화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보여 관련 산업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주 여행에 성공한 블루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탑승객들이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의 비행 캡슐 안에서 무중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의 코디 윌라드 칼럼니스트는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019년 이후 20배가 됐고 태양광 부문에서는 솔라에지가 2016년 이후 20배가 됐다"며 앞으로 이같은 멀티배거 종목은 우주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2년 전 우주 산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우주 관련 회사는 신생 기업을 포함해 수십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수백개로 늘었다"며 "2년 뒤에는 수천곳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장비나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비용이 하락 중이고 얼마나 많은 신규 사업의 아이디어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탄생할지 모른다는 점"이라며 "우주는 분명히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당장 우주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따라잡느라 애를 먹을 것"이라고 했다.

윌라드는 우주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 12개와 관련 기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각 부문의 업황과 전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짧막하게 덧붙였다.

먼저 소개된 분야는 '위성·화물 발사체 제조사 및 관련 서비스업체'다. ▲스페이스X(비상장) ▲로켓랩(종목명: RKLB) ▲버진오빗(스팩 상장 준비)이 해당 기업이다. 그는 관련 분야에 대해 "사업하기가 어렵고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지만 비용은 가파르게 하락 중"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1.11.12 bernard0202@newspim.com

두 번째는 '크루발사체(CLV) 회사 및 관련 서비스업체'다. 관련 업체로는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비상장) ▲버진갤럭틱(SPCE)이 있다. 윌라드는 "사업하기가 더 어렵고 진입장벽도 더 높다"며 "비용은 상승 중이지만 결국엔 급락해 수요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 번째는 '로켓 추진체 제조업체'다. ▲스페이스X ▲노스럽그루먼(NOC)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비상장) ▲로켓랩이 관련 회사다. 이 분야는 첫 번째처럼 사업하기가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비용은 하락 중이나 그 속도는 더딘 것으로 평가됐다.

네 번째는 '위성 제조업체'다. 관련 기업으로는 ▲맥사(MAXR) ▲로켓랩 ▲스페이스X가 있다. 윌라드는 "사업하기가 매우 어렵지는 않다"며 "진입장벽은 낮고 비용은 가파르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했다.

다섯 번째는 '군집위성(Satellite constellation)' 회사로 ▲블랙스카이(BKSY) ▲플래닛(스팩 상장 준비) ▲스파이어(SPIR) ▲맥사 ▲스타링크(스페이스X 산하 사업부)가 관련 기업이다. 이 역시 사업하기가 매우 어렵지는 않고 진입장벽은 낮으며 비용은 가파르게 하락 중인 분야로 평가됐다.

여섯 번째는 '우주장비 부품 공급업체'다. ▲레드와이어(RDW)가 관련 회사다. 윌라드는 "원자재 처럼 마진 사업"이라며 "진입 장벽은 중간 정도이고 비용은 꾸준히 하락 중"이라고 했다.

일곱 번째는 '일반 우주 서비스 업체'다. 우주복이나 비행시험 등을 다루는 업체가 포함된다. ▲보잉(BA) ▲록히드마틴(LMT) ▲스페이스X가 관련 기업으로 거론됐다. 윌라드는 "이익률이 엄청 높지는 않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도 아니다"고 했다.

여덟 번째는 '착륙선·탐사선 제조사 및 관련 서비스업체'로 관련 회사에는 ▲아르카스페이스(비상장)이 있다. 윌라드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높은 이익률은 가졌지만 진입장벽은 높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홉 번째는 '우주 호텔회사'다. 관련 회사로는 ▲액시엄(Axiom, 비상장)이 있다. 윌라드는 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여덟 번째와 동일한 전망을 내놨다.

열번 째는 '우주 채굴회사'다. ▲딥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Deep Space Industries, 비상장) ▲플래닛토이드 마인스(Planetoid Mines, 비상장) ▲셰이클턴에너지(Shackleton Energy, 비상장)가 관련 회사로 있다. 윌라드는 이 부문에 대해서도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열한 번째는 '우주 공장회사'로 ▲코스믹실딩(Cosmic Shielding, 비상장) ▲딥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 ▲발다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Varda Space Industries, 비상장) ▲메이드인스페이스(Made In Space, 비상장)가 관련 회사로 있다. 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비슷한 평가가 내려졌다.

마지막은 '우주 정착·문명화 기업'이다. 관련 업체에는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로켓랩이 있다. 윌라드는 이 분야에의 업황이나 전망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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