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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1/15)] 베이징거래소 정식 개장, LiPF6 가격 급등, 10월 전기사용량 증가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09:08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09:10

베이징증권거래소 거래 개시
육불화인산리튬 가격 급등
10월 전기 사용량 증가
29조 원 락업 해제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금주(11월 15~19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베이징증권거래소 정식 출범 △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급등 △ 29조원 규모 보호예수 해제 등을 꼽았다.

◆ 베이징증권거래소, 15일 정식 출범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세 번째 증권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5일 정식 출범한다. 출범 당일 상장하는 종목은 총 81개다.

베이징거래소는 중소 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 가운데 우량주만 엄선한 프리미엄 그룹을 일컫는 '정선층(精選層)'에 상장한 우수 기업을 기반으로 한다. 증감회는 앞서 정선층 상장 기업들이 베이징거래소에서 거래될 것이며, 이외 '혁신층(創新層)'과 '기초층(基礎層)'은 신삼판에 남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수 기관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출범이 증권사 섹터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화서(華西)증권은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장으로 주식발행 등록제의 새 무대가 열리고 기업공개(IPO) 역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65으로 역사적 저점에 있는 증권사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광발증권(廣發證券·000776), 흥업증권(興業證券·601377), 동방재부정보(東方財富·300059), 신만굉원(申萬宏源·000166),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601066)

◆ LiPF6 가격 급등, 테마주 수혜

[사진=셔터스톡]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전해액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을 거듭 키우고 있다.

중국 원자재시장조사 업체 바이인포(Baiinfo·百川盈孚)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중국 LiPF6 거래 가격은 t당 50만~58만 위안 사이로, 연초 대비 무려 4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격 급등에 힘입어 관련 업체의 수익도 큰 폭 늘어났다. A주 리튬이온전지 섹터 대표 종목 중 하나인 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多氟多·002407)의 올 1~3분기 영업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5.36% 늘어난 53억 700만 위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16% 급증한 7억 3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LiPF6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업계 생산능력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점차 분화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관은 분석한다. 바이인포는 앞서 에너지 소비 이중 통제(雙控·에너지 소비총량 및 에너지 소비 강도 통제) 수준이 비교적 약했던 상황에서 관련 기업의 신규 생산능력이 꾸준히 방출됨에 따라 LiPF6 공급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며, 늘어난 생산능력이 가시화하는 2023년 전까지 LiPF6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多氟多·002407), 천사첨단신소재(天賜材料·002709), 중광자원(中礦資源·002738)

◆ 10월 전기 사용량 증가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10월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기적 성장성이 큰 전력주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0월 사회 전기 사용량은 6603억 kWh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1%, 2019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4.0% 증가한 것이다. 국가에너지국은 전기 사용량이 2년 간 평균 6.8%씩 늘어났다며, 중국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신(財信)증권은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관점에서 전력주를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4차 5개년' 기간 장기적 성장성을 갖추고 수익능력이 제고가 기대되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복건복능(福能股份·600483), 중국핵전(中國核電·601985), 상해전력(上海電力·600021), 천투에너지(川投能源·600674), 길림전력(吉電股份·000875)

◆ 29조원 규모 보호예수 해제

[사진=바이두(百度)]

이번주(11월 15~19일) 중국 증시에서는 51개 종목 282억 7200만 주 물량의 보호예수 해제가 예고되어 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1587억 4200만 위안, 한화 약 29 조 2815억 원에 달한다.

보호예수 해제 규모가 가장 큰 종목 1~3위는 중국인민보험그룹(中國人保·601319), 우신과기(宇信科技·300674), 부릉자채그룹(涪陵榨菜·002507)으로, 각각의 해제 물량은 178억 600만 위안, 37억 5300만 위안, 31억 6600만 위안 규모다.

시가 총액 대비 해제 물량 비중이 가장 큰 종목 1~3위는 중국인민보험그룹(60.84%), 회통주식(會通股份·688219, 45.78%), 한패사특통신(中貝通信·603220, 45.04%)이 차지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국인민보험그룹(中國人保·601319), 우한패사특통신(中貝通信·603220), 우신과기(宇信科技·300674), 붕도농목(鵬都農牧·002505)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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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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