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1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기초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 분야의 최고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 도전을 준비하며, 자발적인 시민 참여와 도서관 및 학교 연계 책 쓰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단일 기초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 [사진=순천시] 2021.11.11 ojg2340@newspim.com |
그 결과 시민 1540명이 참여해, 인쇄본 911종과 전자책 252종 총 1163종의 책을 ISBN 등록을 거쳐, 11일 동시에 정식 출판했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전체 출간 도서 명단과 책 스캔자료, 순천시민 확인 입증자료, ISBN 등록자료, 기록도전 개요서, 제3자의 확인서 등을 시로부터 제출 받아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날 현지 실사를 거쳐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확정한 후 인증서를 순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순천시는 책 쓰는 문화를 조성해 문학도시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인문도시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orld Record Committee (WRC/세계기록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업체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최고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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