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31.9%, '잘 모름' 4.9%
'지급 반대', 호남 제외 전 지역서 높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진 중인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부정적인 견해를 표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반대 의견은 63.2%, 찬성 의견은 31.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9%를 나타냈다.
광주와 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과 남녀 모두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광주와 전라(52.4%)와 민주당 지지층(63.7%)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74.5%가 찬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찬성 응답자 중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전국민 모두 지급'은 68.4%로 나타난 반면 '이전과 같이 하위 88%에게만 지급하자'는 의견은 22.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표본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29,421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