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군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완도 브랜드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러시아 5차 수출 기념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완도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그대로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다.
완도쌀 러시아 수출...2025년까지 700t 수출 예정[사진=완도군]2021.11.11 ej7648@newspim.com |
이번에 수출하는 쌀 18t은 부산항에서 선적해 일주일 뒤 러시아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에 공급된다.
지금까지 완도자연그대로미는 말레이시아,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에 총 100t이 수출됐다. 그 가운데 러시아가 80t이다.
러시아와는 수출 협약을 체결해 연간 120t 내외로 2025년까지 약 7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새청무'를 도입해 최고 품질 쌀 단지에서 재배 후 완도군농협연합RPC에서 전량 계약 출하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해외까지 널리 알려졌다"며 "최고 품질 쌀 장려금 제도 도입, 토양 개량제 사업 등을 통해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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