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에 이양수...김병민은 대변인직 이어가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0:36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0:36

이양수,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尹 공개지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재선의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선 시절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도 대변인을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1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수석대변인에 이양수 의원, 대변인에 김병민 대변인을 임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이양수 의원은 윤 후보의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7월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윤 후보의 경선 캠프부터 대변인을 맡아 온 김병민 대변인도 대변인 역할을 이어간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변인단 인선 배경에 대해 "후보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를 지원할 사람들이 추가로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인선을 두고 당내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지금 언론에서 누가 누구를 추천했다, 비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전 비토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사람들이 갈등을 증폭시키려고 살생부설부터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그런것이야말로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0일 선대위에 합류하느냐는 질문에 "대선기획단을 설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대위를 빨리 발족하는 것이 상대 당 선대위에 대응하는 기본조건"이라며 "신속한 구성을 자신하는 것은 호사가들의 말가 다르게 이견이 적기 때문이다. 구성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저희가 빠르게 구성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시점을 (20일) 정도로 얘기한 것이지 일정을 못박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곽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 받았다는 것이 밝혀져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사직안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 입장은 많은 국민들에게 명확히 전달돼 있다"며 "곽 의원에게 형사적 책임이 있다면 그것을 동지적 관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옹호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해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과거의 동지적 관계 때문에 집단적인 선택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