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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위, 경남교육청 성 비위 사건 대책 질타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6:5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도의회 4층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미래교육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본청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윤성미 의원(비례)은 "경남의 초·중등교원의 성비위 사건이 2020년 기준 29건에 달해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교원 규모를 감안한 실질 사건 비율은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용상으로도 학생에 의한 사건이 전체의 82.8%에 해당하는 24건이지만, 도교육청의 관련 전문가는 2명에 불과하다"며 도교육청의 적극적 문제 인식 및 해결책을 주문했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0일 경남도의회 4층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미래교육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본청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2021.11.10 news2349@newspim.com

이병희 의원(밀양 1)은 "학교 폭력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 관련 사고는 교육당국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그 중 ADHD의 경우 정신질환이 아닌 치유가 필요한 대상으로의 인식 전환을 통해 이것의 경계선상에 있는 많은 학생들을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치유하고 관리함으로써 관련 사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재은 의원(비례)은 "기간제 교원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사립을 불문하고 기간제 교원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따졌다.

또 "최근 기간제교원이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학생이 전치 8주나 되는 중상의 사고가 났음에도 담임교사가 이 사건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간제 교원 관련 종합적 관리대책을 촉구했다.

유계현 의원(진주 3)도 "기간제 교원이 해마다 증가해 2021년 현재 약 3000여명에 이른다"고 지적하며 "교과목, 지역적 수요, 근로기간의 과다 등을 고려해 기간제 교원에 대한 처우 개선 및 교육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간제 교원의 자질 향상에도 도교육청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원성일 의원(창원 5)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에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폭력의 양상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2023년 전면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덕상 의원(김해 6)은 공공도서관 주 7일제 운영과 관련해 "이 제도는 주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와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근로복지가 필연적으로 갈등관계에 있지만, 현재 운영 중인 마산과 김해 지혜의 바다 도서관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이 제도가 궁극적으로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순호 위원장(창원 9)은 "공공도서관 주 7일제 운영은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집단지성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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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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