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특수 효소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독자 개발한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피하주사(SC) 제형용 기능성 효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비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히알루로니다제는 조직 내 투과성을 극대화하여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피하주사 제형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소재다. 기존 PH20 기반 플랫폼은 면역원성 이슈와 낮은 물리적 안정성, 제한적인 투약 용량 등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견고한 특허 장벽으로 인해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상황이다.
특히 아미코젠은 특수 효소 전문 기업으로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피부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개량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차 특허 출원 후 변이체에 대한 활성과 열안정성 등 핵심 데이터를 보강하여 우선심사 청구를 완료했으며, 이후 외부 시험 기관에서 총 3차례 진행된 비임상 실험을 통해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확보한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대조군 대비 조직 확산 및 분산 효능을 입증하며 PH20 기반 기존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특허 장벽을 회피할 수 있는 차세대 효소 기술을 확보하며 피하주사 제형 약물 전달 시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올해 전사적인 R&D 역량을 집중하여 공격적인 연구 개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보된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다양한 조건에서 추가 검증을 병행해 최적의 리딩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임상을 통해 확보된 핵심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은 물론 당사의 독자적인 파이프라인 가치를 제고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약물 전달 플랫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연내 리딩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업 및 약물 전달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