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높아진 자국 내 인플레이션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필요하다면 1970년대 소비자 가격 인상 재현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국영 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1970~1980년대 고(高)인플레이션이 유지된 것은 "정책 당국자들이 인플레를 끝내지 않을 것이고, 높은 기대 인플레가 미국인들 심리에 각인된 까닭이었다"며 "향후 소비자 가격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율은 우리가 통상적이라고 생각하는 2%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수요도 이전처럼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2021.09.29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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