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비행편 이용해 8시 20분쯤 출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9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6분쯤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67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면서 이륙 25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승객들은 오후 8시 20분쯤 교체 비행편을 이용해 제주로 향했다. 항공기에는 39명이 타고 있었다.
한 승객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와 진동이 났고 그 뒤로도 10분 이상 정상 비행하다가 갑자기 회항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출발하다 조류 충돌로 회항했고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