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의 전당 빅루프에 엑스포 문구와 로고 이미지를 LED 경관조명으로 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부산을 포함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합도시 5개국(대한민국 부산,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을 발표했다.
영화의 전당 빅루프에 송출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문구[사진=부산시] 2021.11.10 ndh4000@newspim.com |
이에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이색홍보의 일환으로, 영화의 전당 빅루프 LED 경관조명 홍보를 추진한다.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20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송출되며, 이벤트 기간인 이날부터 16일까지는 매일 2회(오후 7시30분, 8시30분)씩 송출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상징물)인 영화의 전당 빅루프는 축구장 1.5배 규모로 세계 최장 외팔보 지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으며, LED 경관 조명이 밝혀지면 야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강변도로에서도 멋진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엑스포 로고 영상을 배경으로 개인별 인증샷(코너명 : 믓찌다 믓찌다)을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누리집에 등록하면 선착순 50명 대상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많은 분에게 이색적인 장면 연출과 깜짝 이벤트로 위로하고, 더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친화적인 공간에서 엑스포 유치 염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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