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액티브ETF 상관계수 낮추고 준수기간 늘릴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0:53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1:35

한국거래소,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 개최
액티브ETF 상관계수 O.7보다 낮출 것
만기 채권형ETF도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액티브ETF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액티브ETF 상관계수를 낮추고, 상관계수 유지 기간도 늘려 상장폐지 위험성을 낮춰 자산운용사의 운용이 수월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1 글로벌 ETP컨퍼런스 서울'에서 이같은 규제 개선방안을 밝혔다.

현재 패시브ETF 상관계수는 0.9, 액티브ETF 상관계수는 0.7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액티브를 표방하지만 운용사 펀드매니저가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30% 수준에 그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2021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 앞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 때문에 실질적인 초과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업계에서 나왔다. 또 이를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3개월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송영훈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는 "운용사 입장에서 액티브ETF 상관계수가 그동안 매우 불편했다"며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 상관계수를 높이는 것은 불가능해, 기존 0.7에서 상관계수를 내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0.7 상관계수를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3개월 연속 지속되면 상장폐지를 당했는데, 3개월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도 생각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시장처럼 자산구성내역(PDF) 지연공개형 ETF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불투명ETF, 상관계수와 상관없는 액티브ETF 도입도 검토중이라고 했다.

송 본부장보는 "불투명ETF와 PDF지연공개형ETF의 경우 지정 참여회사 설정시 어려움과 LP(출자자)들이 헷지 거래할때 어려움이 있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기 채권형 ETF도 도입하겠는 방침도 밝혔다. 송 본부장보는 "ETF는 만기가 없어야 하는데 보험사 등은 만기 있는 상품을 팔기 때문에 이런 수요를 반영해 채권형ETF를 도입하겠다"며 "혼합형ETF도 전체 10개 종목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최종 수요자는 개인투자자들로 투자 교육과 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액티브ETF 규제 개선과 만기 채권형ETF 도입 등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와 최종 검토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경 시행될 전망이다.

ETF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3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 도입 계획에 대해선 당장은 없다고 선을 그엇다.

송 본부장보는 "수년 전부터 상품 도입 얘기는 나왔지만 당장 도입 계획은 없다"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거래비중이 많아서 3배 레버리지 등은 당장하기 어렵고 시장간 경쟁측면에선 장기적으로 생각해볼 법 하지만 여러 안전장치를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ETP시장에 풀어야 할 과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에 쏠린 관심을 분산해 시장을 다양화하겠다"며 "메타버스, 액티브 ETF등 다양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