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 이달 중 추가 지정
비주택리모델링·신축매입약정 통한 단기공급 활성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2·4대책 하반기 추진 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2·4대책 발표 후 도심사업 후보지 확보에 노력한 결과 총 132곳에서 약 14만8000가구 규모의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중 핵심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4곳은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예정지구지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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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 하반기 추진 실적 점검회의 [자료=LH] |
예정지구 4곳에 대해서는 지구지정 확정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연신내 역세권 사업지에서는 78%의 주민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 동의율인 3분의 2를 넘어섰다.
LH는 이달 중으로 주민 호응도가 높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2차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연말까지 지구지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공정비·소규모정비·도시재생사업도 연말까지 정비계획변경과 시행자지정 등 사업별 정책목표 기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재개발은 현재 장위9구역과 신월7동-2·전농9·신설 1구역 등 4곳에서 약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시행을 위한 주민동의율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3곳에 대해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목표로 주민동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공공택지 15개 지구에 25만9000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 발표가 마무리 됨에 따라 후속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모든 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제안을 완료했고 올해 말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LH는 단기간 내 활발한 주택공급을 위해 비주택리모델링과 신축매입약정을 통해 올해 2만1000가구 주택공급을 목표로 매입약정체결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단기주택 실적 점검회의 등 매입실적 관리체계 및 신속한 매입심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2·4대책 사업후보지 발굴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초 지구지정을 앞두는 등 사업 실현 가시화 단계에 와있다"며 "연말까지 지구지정확정을 통해 신속하고 충분한 주택공급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