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GAM] 비트코인 6만달러 부근서 횡보...현물ETF '게임체인저'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06일 07:01

최종수정 : 2021년11월06일 07:01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9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지지선 삼아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신고점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는 이더리움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한주 비트코인 가격은 6만~6만4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19분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2.43% 내린 6만1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코인베이스, 코인데스크]

지난달 6만690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며 박스권 상단으로 가격이 오를 때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차트상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아직 '과매수'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 ~ 6만달러 지지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6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차트상 다음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인 5만3000~5만4000달러라고 전했다.

데일리FX의 다니엘라 하돈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촉매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 같은 촉매가 등장하지 않으면 6만달러 지지선이 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한주 횡보세를 이어가는 동안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 오르며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4일에는 장중 일시 4만6000달러까지 오르며 다시 한번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투자 리서치 업체인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 가격이 9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후 "저항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4951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게임체인저' 될 것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현물 ETF가 미국에서 본격 출시되면 비트코인 가격을 '또 다른 경지'로 끌어올릴 게임체인저가 될 걸로 보고 있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이 주최한 금융혁신회의에 참석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2~3년 내에 대체자산 시장에서 금을 앞지를 걸로 봤다.

현재 4억2500만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SPDRS&P500 ETF(종목명:SPY)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리를 내줄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필요한 건 비트코인 현물 ETF"라며 "일단 현물 ETF가 출시되면 수조 달러의 뭉칫돈이 밀려올 것"이라 말했다.

현재 현물 ETF는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지만, 미국 규제 당국은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현물 ETF 승인에는 난색을 표해왔다.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 등 현재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만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대상이지만, 현물은 투자자를 보호할 규제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 10여 개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지만, 현물 수탁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심사가 연기되거나 반려된 상태다.

당장 반에크 자산운용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만료일이 오는 14일로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SEC는 당초 4월 예정됐던 반에크 현물 ETF 승인 결정을 6월, 9월로 앞서 두 차례나 연기했다.

통상 필요한 경우 최대 세 번까지만 마감일을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SEC는 이번 14일까지 승인이나 반려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 스티븐 맥클러그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며 "당국이 승인을 검토하기 앞서 더 많은 규제 장치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