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1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려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워킹맘 걱정 없는 방학나기 광양할머니 밥상' 사례를 발표했다.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는 저학년 초등학생 아이들의 결식 예방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 [사진=광양시] 2021.11.05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난 12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7500만원을 후원받아, 광양아이키움센터 10개소 아동 250여 명에게 광양시니어클럽에서 급식을 조리부터 배달·수거까지 하는 할머니밥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젊은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지속해서 늘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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