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포인트(11/4)] 美 제재 대상 된 융기실리콘, 테슬라 '슈퍼차저' 개방, 수입박람회 개막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09:18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09:18

美 제제 대상 설, 융기실리콘
전기차 충전기 시장 낙관
제4회 CIIE 개막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4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美 제재 대상 된 융기실리콘 △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 개방 △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 임박 등을 꼽았다.

◆ 美 제재 소식에 융기실리콘자재 급락

[사진=바이두(百度)]

직전 거래일인 3일,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털파트너스(Roth Capital Partners)는 보고서에서 6월 발표된 WRO(Withhold Release Order)를 봤을 때 융기실리콘자재가 미국의 중국 태양광 모듈 제재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융기실리콘자재가 이미 제품이 미국 국경에서 압수될 수도 있음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로스캐피털파트너스는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융기실리콘자재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발 악재에 더해 대형 자금의 지분 매각 소식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융기실리콘 주가가 장중 5% 이상 치솟으며 103.3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일 장 마감 후, 융기실리콘자재는 공시를 통해 바이중쉐(白忠學) 이사가 회사 총주식의 약 0.0005%에 상당하는 2만 8000주를 매각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밖에도 융기실리콘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공모펀드가 융기실리콘 지분 5935만 2600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다수 기관은 융기실리콘자재 미래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서부(西部)증권은 3분기 업스트림의 실리콘 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업 비용 부담이 상당히 커졌지만 융기실리콘자재의 비용 통제 능력과 수익능력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실리콘 수급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 다운스트림 수요가 늘어나고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모듈 사업 부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

◆ 테슬라 '슈퍼차저', 타사 차량에도 개방

[사진=바이두(百度)]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유럽에서 타제조사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차저'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네덜란드 내 10개 지점에서 타사 전기차의 슈퍼차저 충전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슈퍼차저는 테슬라가 2012년 처음 선보인 전기차 충전소로, 8시간 걸리던 기존 충전 방식을 개선해 30분이면 충전 완료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 업계의 거대한 성장성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다. 중신(中信)증권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2025년까지 현재 대비 5~6배 커질 것이라며, 향후 5년 연평균 45% 가량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만마(萬馬股份·002276), 안니(科華數據·002235), 국가전력남경자동화(國電南自·600268)

◆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 초읽기

[사진=바이두(百度)]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오는 5~10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으로, 그 규모와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황통신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 전시 면적은 전년도 수준(36만㎡)을 뛰어 넘었고, 참가 업체 수 역시 지난해보다 많다. 세계 500대 기업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은 재 참가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매계약 규모는 1회 당시 578억 달러, 2회와 3회 각각 711억 달러, 72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매계약 규모는 올해 다시 한번 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장강투자(長江投資·600119), 개창국제(開創國際·600097), 코스코해운(中遠海控·601919), 코스코에너지운송(中遠海能·600026)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