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만난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 "공정경쟁·이용자보호 당부"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20:37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20:37

2일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과 면담
"통신망 이용에 책임감 보여달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넷플릭스 부사장을 만나 미디어 콘텐츠 투자와 국내 통신망 이용 환경에 대해 글로벌 사업자로 책임감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2일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김 부위원장은 가필드 부사장과 '미디어 콘텐츠 투자',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김 부위원장은 먼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방문한 넷플릭스 대표단을 환영하며 지난달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미디어 콘텐츠 상생 협력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므로 공정하고 평등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콘텐츠 자체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통신망 환경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업자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필드 공공정책 부사장도 "한국 시장에서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새 미디어 시장에서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의 역할과 책임을 살펴, 미디어 콘텐츠산업의 성장·발전과 함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담보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디어의 지속 발전을 위해 창작자, 제작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 간의 상생협력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기업인 넷플릭스가 이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