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일 중국 증시에서 석탄과 철강 섹터가 눈에 띄는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석탄 섹터 종목 가운데 대동석탄(601001)이 하한가를 찍었고 내몽고악이다사(600295), 하화에너지(601101), 상해대둔에너지(600508)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당국의 석탄 공급 보장 조치 시행으로 석탄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하순 들어 중국의 일평균 석탄 생산량은 1150만 t 이상을 유지, 9월 말보다 110만 t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석탄 현물가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기준, 중국의 무연탄 선물가격은 지난 10월 19일 t당 1982위안의 고점 대비 50% 급락했고 점결탄과 코크스 가격도 약 40%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셔터스톡] |
철강 섹터의 하락세도 눈에 띈다. 팔일철강(600581)이 9% 넘는 하락세를 연출 중이고 산서태강스태인레스(000825), 수도철강(000959) 등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