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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안창호 선생 설립, LA 흥사단 본부…美사적지 지정 촉구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17:55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17:55

중국계 건설사 아파트 설립 계획으로 철거 위기
"사적지 지정은 독립역사 보존하는 첫 걸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 내 설립한 'LA 흥사단 옛 본부' 사적지 지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도산 안창호 선생은 '독립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기치 하에 1913년 미국 LA에 흥사단을 설립했다. 미국 흥사단 본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민족 교육과 임시정부 자금 지원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현재 10만명 가량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A에는 여러 나라의 사적지 1100여개가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역사를 대표하는 사적지는 단 3곳에 불과하다.

이에 배 의원은 흥사단 본부가 미주 한인 역사는 물론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건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계 건설사의 매입 및 아파트 설립 계획으로 인해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놓여있다.

배 의원에 따르면 미국 흥사단이 LA의회에 신청한 공청회의 절차는 총 4차례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차 사적지 지정에 대한 찬성의견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오는 4일 2차 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배 의원은 사적지 심사를 담당하는 LA의회 측에 공식 편지를 보내 대한민국 독립역사에서 사적지 지정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사적지 지정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배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역사 보존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대국민 홍보방안을 촉구했으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여야 상임위원 등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 의원의 국회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LA 흥사단 본부 건물'이 보존돼야 할 독립역사의 중요 유산임을 분명히 하고, 미국 내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배 의원은 "LA 흥사단 옛 본부를 사적지로 지정하는 것은 철거를 막고 대한민국 독립역사를 보존하는 첫 걸음"이라며 "이번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적지 보존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계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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