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나온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정책 정보 연계 활성화를 위한 오픈 API 서비스 연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인동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청년포털'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온라인청년센터'가 오픈(OPEN) API 방식으로 청년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해 청년에게 최신 정보를 한번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구축한 온라인청년센터 정책DB를 서울청년포털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청년포털과 온라인청년센터 어디에서든 정확한 정책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청년포털은 서울시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온라인청년센터는 중앙정부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개별 정책DB를 구축해 사이트 이용자에게 제공해왔다. 이렇다 보니 서울시 청년들이 중앙정부와 서울시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활동공간, 온라인청년센터 상담 서비스 등과 같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지원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인동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정보가 신속, 정확하게 확산되면 정책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고용정보원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민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와 중앙정부에 흩어져있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하고, AI 검색 기능을 도입한 '청년 몽땅 정보통'을 내년 초 구축한다.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 청년 공약사업으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개인별 맞춤 검색부터 신청, 접수,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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