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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전환 앞두고 학교 집단감염…부산 55명 신규 확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31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10월31일 13:4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일상회복 전환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교육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30일 오후 1명, 31일 오전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9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10.31 ndh4000@newspim.com

중구 1명, 서구 4명, 동구 2명, 영도구 2명, 부산진구 2명, 동래구 2명, 남구 2명, 북구 3명, 해운대구 3명, 사하구 5명, 금정구 1명, 강서구 8명, 연제구 10명, 수영구 2명, 사상구 7명, 기장군 1명이다

55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47명, 감염원 조사 중 8명이다. 접촉자 47명은 가족 14명, 지인 7명, 동료 2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학교 14명, 의료기관 8명, 목욕장 2명이다.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등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어 교직원 및 학생 199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학생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전날 타 시도 확진자의 가족인 학생 1명이 확진됐다. 학생 및 교직원 285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학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생의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7명(학생 6명, 가족 1명)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 병동의 주기적 검사에서 직원 4명, 환자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직원 14명, 환자 34명, 가족 접촉자 1명, 전체 확진자 49명 중 38명이 돌파 감염 사례이다.

사하구 사업장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직원 8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473명, 퇴원1만327명, 사망 161명이다.

1일 시행될 부산시 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거리두기 개편 주요 방역수칙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2명까지 허용된다.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12명까지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의 경우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접종완료자와 PCR 음성확인자 등으로만 구성할 경우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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