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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고채 발행 규모 대폭 축소…국채시장 안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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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운용전략위원회 열고 국채시장 점검
안도걸 "인플레 우려…국채시장 안정적 관리 필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단기물 중심으로 축소 조정한다. 최근 국채시장의 금리가 오르는 등 확대되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8일 '제8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9개월간 국고채를 151.5조원으로 발행해 300%에 육박하는 응찰률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으로 발행량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9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와 대내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안 차관은 이날 오후 발표되는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최근 변동성이 과도한 단기물 등을 중심으로 발행물량을 과감하게 축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부산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 2021.10.15 photo@newspim.com

안 차관은 "재정의 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과 통화정책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국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긴급 바이백 적기 시행, 한은과의 정책공조 등을 통해 국채시장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남은 4분기에 126조5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조7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올해 목표한 경제성장률 4.2%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민자사업 투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올해 총지출 600조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집행률인 98%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소상공인 손실보상, 상생 소비지원금, 소비쿠폰 등의 사업은 정부가 각별히 관리한다. 공공기관 재정 집행은 올해 64조3000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 민자사업은 3조5000억원 규모의 계속사업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안 차관은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결위원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도 적극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위한 방역 인프라 확충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이 검토된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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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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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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