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협의회, 우주 등 안보이슈 확장 협력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5:45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5:45

외교부 "비확산·원자력 분야 긴밀 협력 의지 재확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은 26일(현지시각) 핵·생화학 무기 확산 방지 등 전통적인 비확산·안보 이슈는 물론, 우주 등 안보 영역의 확장에 발맞춰 새로운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27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이 미 국무부에서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ROK-U.S. High-Level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Consultations)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외교부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이 26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에서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ROK-U.S. High-Level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Consultations)를 개최하고 있다. 2021.10.27 [사진=외교부]

한미 양측은 내년 1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이번 평가회의가 NPT 체제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그 준비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미래 우주안보 규범 형성 및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서울에서 제5차 우주정책대화(Space Policy Dialogue)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측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전략적 안정성 대화(SSD: Strategic Stability Dialogue)와 차세대 군비통제체제 수립을 위한 협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 측은 이러한 미·러 간 노력에 지지를 표했다.

미측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개최되는 제20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11월 11~12일, 서울)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는 한미 양국이 군축·비확산 현안 및 글로벌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해 오고 있다.

외교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비확산·원자력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함 조정관은 협의회 참석 계기에 토마스 컨츄리맨 미 국무부 NPT 평가회의 선임자문관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한미 양측의 NPT 평가회의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평가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