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삼바 '초고속' 모더나 생산 성과, 이후가 중요하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09:24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09: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준비된 삼바의 능력과 정부의 발빠른 뒷받침이 이룬 성과
안정적 접종 환경 등 정부의 위드 코로나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먼저 도입된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을 올해 4분기 1차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 샷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국내 우선 공급은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사와 병입 단계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통상적으로 의약품 위탁생산시 생산부터 출하까지 9개월 정도가 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간을 4개월이나 단축시킨 셈이다.

김경민 산업1부 기자

mRNA 방식의 모더나 백신을 처음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서는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핵심 과제였다. mRNA 백신은 기존 단백질 백신 생산 방식과 다르게 온도에 민감하다. 원료의약품 무균 충전 시스템과 자동화된 이물질 검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또 모든 생산 과정이 중단 없이 이뤄져야 하고 생산 직후 특수 냉동 보관도 필수적이다. 

이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데에는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팀'을 투입해 자동화 설비 제작과 공정 효율화 등을 지원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시험 관련 기관에 검사 인력을 추가 지원해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덕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로부터 기술 이전을 신속·정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엔 정부도 발 빠르게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백신 조기 공급을 위한 전담TF를 꾸려 서류가 준비 되는 대로 실시간 검사를 하고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실사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도 했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 된다고 하더라도 추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물량이 국내에 공급 될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들어오는 243여만회분 외에는 정부가 모더나와 추후 협상키로 한 탓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뒀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에 위드 코로나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히 크다. 정부는 안정적인 접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대전환 국면에서 또 다시 모더나 백신 공급 지연 사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 백신이 처음 개발됐을 당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 해 공급 부족 사태로 이어졌던 점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