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에 민원 접수…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사건 배당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경찰이 불법 도청 의혹이 불거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 선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한 시민이 심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수사해달라고 제기한 민원 사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에 배당했다.
앞서 심씨는 코치 A씨와 동료 선수인 최민정(23)에 대한 험담을 하면서 불법으로 대화를 녹음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한 시민은 14일 권익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심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이를 경찰청으로 이첩했고, 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남대문경찰서로 배당했다.
경찰은 추후 민원인을 조사한 뒤 정식으로 심씨를 피의자로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2.12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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