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찰이 25일 오전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 경기 성남시 소재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을 보내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카드결제가 되지않아 KT망을 사용하는 상점과 카드를 사용하려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KT 본사 조사는 임의수사 형식으로 KT 네트워크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장애 원인과 피해 규모 등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오전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 경기 성남시 소재 KT 본사에 사이버테러팀을 보내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1.10.20 1141world@newspim.com |
이날 광명시 소재 한 편의점 직원은 "오전에 갑자기 카드 단말기가 작동이 안돼 현금만 사용 가능하다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며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 빨리 문자를 보내 알려줘야 하는데 KT가 너무 안일하게 일처리를 하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편의점에서 계산을 하려는 한 시민은 "카드만 가지고 왔는데 집에 가서 다시 현금을 가져와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 파악과 피해규모 파악을 위해 급하게 출동했다"며 "사이버테러 범죄 혐의점 등 신속히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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