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평생교육원 건축설계안을 완성하고 다음 달에 건축인허가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할 수 있을 것라고 2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평생교육원은 6-3생활권 산울동에 49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1만㎡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246㎡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조감도.[사진=행복청] 2021.10.24 goongeen@newspim.com |
이번 설계안은 개방형도서관과 유아놀이실, 보육실, 메이커창작실, 소모임실, 공동작업실,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가 가능토록 짓는데 촛점을 맞췄다.
건물 전체 공간을 나선형 복도로 1층에서 3층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용객들이 나선형 복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다양한 만남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3밀(밀접 밀집 밀폐) 방지와 오염원 차단 등을 건축설계에 반영했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공간구성과 디자인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평생교육원 설계안에는 선도적으로 감염병 예방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며 "향후 추진할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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