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CNS, 대한항공 IT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6:43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6:43

글로벌 항공 업계 '최초'..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 완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 CNS는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대한항공, 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계약을 체결한지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이 전사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처음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으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경쟁력과 대규모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LG CNS가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제공=LG CNS]

MSP는 클라우드 경험이 없는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신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새롭게 구축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높은 난이도를 요구한다.

우선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에 운영되던 항공편 제어, 화물 관리, 예약 관리 등 애플리케이션의 변경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즉시 복구 가능한 가용성, 항공 비즈니스 변화에 따른 시스템 자원 확장의 편의성 등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LG CNS는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전체 IT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중화했다. 한 곳의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중화된 클라우드에서 즉시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도 대비해 해외에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의 IT시스템은 2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무중단 서비스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에 철저한 계획 수립이 필요했다.

LG CNS는 전체 IT시스템 전환 차수를 10여 차례로 구분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능 테스트, 성능 점검, 전환 시나리오 수립, 리허설 등을 수행, 서비스 중단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며 무중단 전환에 성공했다.

LG CNS는 대한항공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여정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MSP 사업 최강자로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