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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주간 일평균 확진자 감소…중대본 "백신접종 효과"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1:38

일평균 확진자 수도권 17.8%↓…비수도권 28.1%↓
이동량 증가에도 유행 감소…백신접종 효과 판단
주간이동량 수도권 329만건↑…비수도권 710만건↓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도권·비수도권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6으로 2주 연속 1 미만으로 값을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백신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간 발생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북 코로나19 선별검사소[사진=뉴스핌DB] 2021.10.05 lbs0964@newspim.com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936명으로 일평균 1562.3명이다. 그 전주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평균 1960.9명에 비해 398.6명(20.3%) 줄었다.

일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89.4명으로 지난주 325.1명에 비해 35.7명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는 1215.6명으로 지난주 1479명에 비해 263.4명(17.8%) 감소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346.7명으로 지난주481.9명에 비해 135.2명(28.1%)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484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8만522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96곳을 운영 중이며, 그동안 1738만6861건을 검사했다.

중대본은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지난 18일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28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자료=보건복지부] 2021.10.19 dragon@newspim.com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88곳 1만9629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전국 36.2%로 1만252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만3517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42.8%로 773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865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전국 42.5%로 566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827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2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전국 50.2%로 22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95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055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전국 44.1%로 59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274병상이 남아 있다. 중대본은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597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수도권 198명(서울 67명, 경기 123명, 인천 8명), 비수도권 7명(대전 3명, 충북 4명) 이다.

방역당국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4주차인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3492만건으로 지난주 이동량 2억 3873만건 대비 381만건(1.6%)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2267만 건으로 지난주 이동량 1억1938만건 대비 2.8%(329만건) 늘어났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대비 710만건(6.0%) 줄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까지 지표로 보면 4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돼서 유행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 분명하게 보인다"며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도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백신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밝혔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자료=-보건복지부] 2021.10.19 dragon@newspim.com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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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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