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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금융위·금감원 종감…가계부채·화천대유 집중할 듯

기사입력 : 2021년10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7일 08:00

이르면 이번 주 가계부채 추가대책 발표
21일 금융위·금감원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번주 금융권 주요 관심사는 가계부채 관리 추가 대책 발표와 함께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감사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유연하게 적용키로 한 금융당국 방침에 대한 여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특히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해 질의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주 국민의힘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관계자를 비롯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금융권 관계자 등 모두 50명의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핵심 증인 출석 없이 종합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역시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추가 대책과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주 "전세와 집단대출이 중단되는 사례가 없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며 "올해 4분기 전세대출은 총량 관리 면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과 참석자들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06 leehs@newspim.com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르면 이번주 가계부채 관련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추가 대책에는 실수요자 보호와 함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전세대출, 제2금융권 대출 관리와 금융사의 자체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계부채 문제와 함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도 이날 종합감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화천대유와 관련된 금융권 관계자 50여명의 증인 채택을 시도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야당은 이번 종합감사에서도 화천대유 관련 질의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현재 경기도에 '대장동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데 대해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는 입장이다. 검찰도 지난 15일 전격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금융위 국정감사에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계좌추적 등 법적 권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종합감사 전까지 제출토록 한 바 있다. FIU를 통한 대장동 관련자 계좌추적 권한 등에 관한 여야 공방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금감원에 대한 감사에선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1심 패소와 머지포인트 사태 관련 여야 추가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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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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