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집을 나간지 이틀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학생 A(15)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의 아버지는 "A양이 오빠가 샤워하는 사이에 지갑에 있던 4만원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A양은 키 155㎝·몸무게 60㎏의 통통한 체격이다. 단발머리로 실종 당시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양이 신고 당일 오후 7시께 검은색 상하의에 빨간색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두고 나갔으며 행적이 이틀째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며 "A양을 목격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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