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초접전...지지율 동반 상승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09:17

지난 조사 대비 각각 6.2%p·1.2%p 상승
"사회경제복합 위기...강한 지도자상 원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최종 발표 직후 최초 실시한 여야 후보간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9.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38.8%로 0.9%p 차이의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이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양자 가상구도를 물은 결과 오차범위 초접전과 함께 지지율 등락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여야 양강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는 지난 조사 가상대결과 비교해 각각 지지율 상승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8일 2차 컷오프를 통해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예비후보 등 4강을 추린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재명 41.9%, 윤석열 36.8%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여성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40.8%, 이재명 37.6%로 윤석열 예비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세이상 20대와 30대,·40대 연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50대·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앞서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세종·충청·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윤석열 예비후보가 앞서고, 경기·인천,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반면 뉴스핌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4일~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하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37.4%로 이재명 (33.5%) 후보를 앞섰던 상태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윤 예비후보는 성별 분석에서 남성과 여성 지지층 모두에게서 이 후보보다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남성은 윤석열 40.5%, 이재명 36.3%, 여성은 윤석열 34.4%, 이재명 30.8%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윤 예비후보가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윤 예비후보를 앞섰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윤 예비후보가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에서 윤 예비후보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 선출 전후인 두 조사를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6.2%p가, 윤 예비후보는 1.2%p의 오차범위 내 지지율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홍준표 예비후보의 지지자는 일대일 구도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가상 구도에서의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치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이 이전 가상대결과 비교했을 때 동반 상승하고 치열한 접전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으로 두 사람의 특징이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복합적인 위기가 왔을 때 국민은 강한 이미지를 주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그러한 복합 위기가 더 심화되면 더 의지할 수 있는 지도자상을 국민이 찾게 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10~11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