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12일 "손실보상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전국에 300여곳의 전담창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겸 중기부·유관기관 합동 소상공인 손실보상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손실보상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집행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행정자료를 총망라한 '온라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보상금을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국세청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등 신청자의 서류증빙 부담을 없애고 신청 후 이틀 내에 신속하게 지급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대폭 높일 것이라는 게 권 장관의 기대다.
권 장관은 또 "소상공인 등이 손쉽게 제도를 안내받고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규모의 손실보상 전담창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달 중순까지 시·군·구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곳에 손실보상 전담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 상담인력으로 구성된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는 지난 8일부터 운영중이다. 중기부는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채팅상담 등 다양한 경로로 손실보상 관련 사항을 안내를 계속할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