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특검, 본인(이재명 지사)이 받고 경기도 지사직 내려놓기를 촉구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pim.com |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청년 버스킹'에 방문해 이같이 밝히면서 "대장동 게이트가 뭔가. 바로 공공의 탈을 쓰고 원주민에게 땅값 후려쳐 빼앗은 다음 민간 분양으로 한없이 높은 가격으로 팔아놓고, 그 엄청난 이익을 전부 특정 민간에 몰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계속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이런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라며 "이곳(경기도청)에서 많은 도민분들께 이런 점들을 호소하러 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 '대장동 게이트 문제해결 청년TF'는 안 대표와 함께 경기도청 앞에서 청년버스킹을 열고 대장동 사건 특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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