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돈 써야 캐릭터 강해진다…게임업계, '엔씨 후폭풍'에 깊어진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률형 아이템 기반 수익 모델, 존속 어려워
매출 대부분 차지하는 중소게임사들은 울상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확률형 아이템과 페이 투 윈(Pay to Win) 기반의 과금 체계를 대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게임 업계 전반에 변화가 예고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 산업 핵심 장르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원조격이자 MMORPG의 수익 모델을 제시한 게임사로 평가 받는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를 기점으로 확률형 아이템이 지속되기 어려운 만큼 MMORPG 수익 구조가 여러 방면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리니지로 시작된 MMORPG 시대, 과금 모델도 이 때부터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연내 출시 예정 신작 '리니지W'의 과금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확률형 아이템과 돈을 써야 캐릭터가 강해지는 페이 투 윈(Pay to Win) 방식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기존 과금 모델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고과금 등으로 논란이 됐던 요소들에 대해서는 힘을 빼겠다고 강조했다. 변신과 마법 인형시스템 등 리니지를 상징하는 콘텐츠는 제공되면서도 월정액제로 평가 받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유료 콘텐츠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지적재산권(IP)으로 한국 게임 산업에 MMORPG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 등을 바탕으로 한 수익 모델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국내 대표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 게임사들에게는 수익이 보장된 엔씨소프트의 수익 모델이 곧 정답이었다"며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즉각적으로 회사 매출에 반영되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 주사위 이미지]

◆확률형 아이템 모델 대부분…중소 게임사들은 깊은 한숨

다만 최근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인식이 곧 '도박'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이를 답습한 엔씨소프트가 큰 타격을 받은 뒤 대전환을 예고한 상황이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을 향한 규제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MMORPG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과금 유도에 대한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과금이 오히려 MMORPG의 리스크로 자리를 잡았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MMORPG 수익 대부분은 뽑기를 통한 확률형 아이템"이라며 "'엔씨 사태' 이후 확률형 아이템을 향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져 의존도를 더 이상 높이기에는 부담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선 MMORPG 업계에서는 당분간 해외 시장 공략에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당장 확률형 아이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데다가 이를 기반으로 한 MMORPG 전반에 여론이 악화되면서 국내 시장의 벽이 단기간에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실망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비대해진 과금 모델의 살을 차근차근 빼나가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게임사들의 경우에는 고민이 더 짙어진 분위기다.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수익구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비중을 낮추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다. 특히 국회에서 추진 중인 게임산업진흥법 등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확률 정보 공개는 중소 게임사들에게 부담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확률 정보 공개는 곧 매출 정보 공개와 같다"며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상하기에 인력 등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