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王 뽑는 대선 변질"...이재명·윤석열 싸잡아 저격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3:5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대선이 대통령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초토화시킬 왕을 뽑는 선거가 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주자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주자가 '봉고파직·위리안치'라는 표현을 쓴 것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왕(王)자를 그려넣은 것에 대해 이같이 비난했다.

안철수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담론은 실종되고, 과거와 네거티브만 난무한다"며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과학기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모습 photo@newspim.com

그는 "미국의 과학기술 동맹체제와 중국의 과학기술 중국몽의 경쟁구도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생존전략'을 세울 것인가가 이번 대선의 화두가 돼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며 "다음 정권에서는 '과학기술 초격차' 분야를 최소 5개는 만들어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가 5개 만들어지게 하겠다는 '담대한 비전'을 내세워 다시 우리 국민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과학 대 미신, 팩트 대 괴담, 증거 대 음모, 해결사 대 선무당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과학정신에 기반한 합리성이 관철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령 사실을 인지하고도 숨겼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봉고파직(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해 잠근다)·위리안치(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어 가두는 형벌)시키겠다"고 발언했다. 봉고파직, 위리안치 등은 왕조시대 국왕이 신하들에게 가하는 형벌 명칭이다. 

이어 지난 1일엔 TV 토론에 나온 윤석열 전 총장이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려 넣은 것이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은 열성 지지자들이 격려 차원에서 적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