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등 성과
"친환경 이슈 선택 아닌 필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은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과 탄소중립 선언 등 선제적인 친환경 사업 추진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HMM은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뉴딜(해양수산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선언했고, '탄소배출제로연대(Getting to Zero Coalition)' 가입 등 무탄소 선박 개발에 대한 의지를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기업·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과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30일 열린 '이달의 한국판뉴딜'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
또 연료 효율을 개선한 결과 선박의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지난해 약 55% 줄였다. 올해는 약 57%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7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연료 사용 실증,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친환경 스마트 선박 공동연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 등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정부 차원의 계획이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수상자는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가 후보를 추천하고 전문가 16명이 평가해 선정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