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주제로 열려
우리 사회 의인 사례, 영상 소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4353주년 개천절을 맞아 10월 3일 오전 10시 경축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이번 경축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현장 행사 없이 미리 녹화된 영상으로 개최한다.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서는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 사회 의인들의 사례를 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할 예정이다.
/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식순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개국 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 영상,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여는 영상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와 가족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이송한 '미라클 작전' 참여 공군 조종사 윤정한 소령이 감동의 순간을 전한다.
또 마포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시민을 용감하게 구한 환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한태호 경찰관, 서동해 소방사가 위급했던 상황 등을 전한다. 평생 절약해 모은 30억원을 이웃에 기부한 전종복‧김순분 부부의 감동적 사례도 소개된다.
주제영상은 독거노인의 집 앞에 쌓인 야쿠르트를 예사롭지 않게 여겨 신고하여 폭염 속에서 어르신을 구출한 나영숙씨, 48년간 무료로 진료 봉사를 하는 고영초 신경외과 교수 등 우리 이웃들의 실제 사례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영상은 학생들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직접 부른 개천절 노래 영상에 이어 만세삼창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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