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적응과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초기 사회정착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는 학령기 아동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진입 시 조기 적응이 가능하도록 학령기 아동의 경우 기초한국어과정, 심리치료, 특별활동(예술 등) 등 맞춤형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학령기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사의 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술 활동과 기초 한국어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충청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급별로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 수업 이외 아동의 자율학습을 위해 놀이꾸러미, 학습꾸러미, 한국어교재 등 교수‧학습자료도 제공된다. 학부모에게는 정규학교 입학 안내자료가 보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출신‧국적 등과 관계없는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공교육 진입 이후에는 한국어학급 및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교육 등을 포함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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