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시대 소상공인 생존 전략 토론회
"골목상권 꾸준히 증가…소상공인 가맹점 9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 의원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에 대해 "음식점, 생활 및 교육업, 편의점 및 마트 등 소상공인의 지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화 전략 토론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뉴스핌 주최로 열린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화 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로페이 출범 2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간편결제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고자 마련됐다. 2021.09.27 mironj19@newspim.com |
서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된 제로페이가 가맹정 120만을 넘어섰다"며 "아울러 제5차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되면서, 간편결제 플랫폼으로서의 제로페이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 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가맹점이 전체 가맹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로페이는 서울시 주도의 사업으로 출발해 민간단체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노력을 통해 부산, 창원, 전남 등 자치단체와 도시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며 "다양한 모바일결제 사업과 플랫폼이 런칭되면서 지역 결제 서비스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서 의원은 "제로페이가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확대되면서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 결제 플랫폼으로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서는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 일류의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이 제로페이를 통해 성장하고,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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