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합류로 캠프 재정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선 중진이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죽마고우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구성을 묻는 질문에 "권 의원의 (선대본부장 합류로) 마무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4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해 문재인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권성동 국회의원의 1인시위 현장에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21.08.04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권 의원의 선대본부장 수락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온다. 그 전에도 (캠프 일에) 관여는 많이 하셨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그간 캠프 공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윤 후보와 직접 소통하며 캠프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실질적은 캠프 좌장 역할을 해왔다.
윤 후보의 입당 전 당내 의원 40명을 모아 윤 후보의 입당을 촉구하는 등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친윤계 대표 인사로 꼽혀오기도 했다.
캠프는 이르면 이날 권 의원의 선대본부장 합류를 발표하는 등 재정비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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