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연준 "곧 테이퍼링" 발표 속 통화별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06: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2일(현지시간)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 초 헝다(恒大·Evergrande)그룹 파산 우려가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도가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며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93.43을 기록했다.

헝다그룹 파산설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던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는 우려가 점차 희석되는 분위기다.

이날 헝다그룹은 23일 시한인 이자 지급 1건과 관련한 문제를 비공개 협상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시스템에 900억 위안을 투입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캐나다 토론토의 독립 외환 애널리스트 에릭 브레거는 로이터통신에 "내일 (헝다그룹이) 채권 이자 지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밤사이 위험 선호를 띄웠고 위험 통화의 이어진 반응이 있어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역시 달러 약세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동결했지만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면서 연준 위원들이 내년 중반께 테이퍼링을 완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18명 중 절반인 9명의 위원이 2022년 금리 인상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0.29% 내린 1.1694달러를 나타냈고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1% 하락한 1.361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미 달러 대비 0.53% 하락했으며 스위스 프랑도 0.28% 약해졌다.

반면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는 0.32% 절상됐고 호주 달러는 0.08%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는 0.06%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