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휘발유 평균가격 리터당 1597원
서울 평균 1724원·경기도 1647원...고속도로가 더 저렴
이번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휴게소 '좌석 운영' 금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추석 연휴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17일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 명절보다는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귀성길에 나선 운전자 가운데 미리 차량에 기름을 채우지 못한 경우 경로별로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41원이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83원 가량 비싼 1724원이고, 경기도 평균은 1647원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97원이다. 에스피씨삼립김천주유소가 리터당 1579원으로 가장 싸고 이어 금강주유소 1586원, 한국도로공사 안성주유소 1590원 등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계양구 노오지분기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02.10 yooksa@newspim.com |
경부 상행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05원으로 에스피씨삼립김천주유소가 1579원으로 최저가다. 이어 오일석유 언양주유소와 풀무원식품 양산주유소 1588원, KIS정보통신 경산주유소 1596원 순이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9원이다. 한국도로공사 문막주유소가 리터당 1589원으로 최저가다. 이어 씨앤에서에너지주유소 1595원, 서창산업 용인주유소 1599원 순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46원이다. 서천주유소가 리터당 1599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이어 군산무안주유소와 태경산업 함평무안주유소 1609원, 대보유통화성 목표주유소 1620원 순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하루 평균 예상 이동량은 538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추석보다는 약 16.4% 줄었지만 지난해 추석보다는 3.5%, 올해 설보다는 31.5%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유소 모습 2021.05.15 leehs@newspim.com |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을 통한 접객 관리를 강화한다.
고속도로 주유 휴게소 중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부는 명절 때마다 3일간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에 한해 유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간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쓸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