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1호 예방접종센터(아주대학교 체육관)를 방문한 한 시민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라는 감사 표현을 홈페이지에 남겨 화제가 됐다.
경기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있다. [사진=수원시] jungwoo@newspim.com |
장애가 있는 가족의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로 동행한 한 시민은 10일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아주대학교 코로나19 백신접종소(수원 1호 예방접종센터)를 두 번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감동을 받았다"며 "모든 부분이 잘 돼 있어서 정말 편하게 접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하기 전후 동선이 잘 짜여 있고, 보호자가 앉을 자리까지 마련해뒀다"며 "또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해놔 접종을 받으러 온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았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관찰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방접종센터 출구에 방역관이 있고, 건물 밖 그늘에는 보호자가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를 마련해 놨다"며 "정말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전국 모든 대학병원이 아주대학(수원1호 예방접종센터)의 매뉴얼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 시민이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한 수원1호예방접종센터 관련글 [사진=아주대 홈페이지 캡처] 2021.09.11 jungwoo@newspim.com |
아주대학교병원은 보호자가 작성한 칭찬 글을 수원시에 보냈고, 수원시는 1~4호 예방접종센터 근무자들에게 알렸다.
수원시 관계자는 "근무자들이 시민께서 예방접종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람이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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