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논란에 靑 경계 "위드 마스크라는 점 강조"
고발 사주 의혹 '키맨' 김웅, 기자회견 했지만, '맹탕'
윤호중 "1인 미디어 구체책·공영방송 지배구조도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이 한계에 이른 가운데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공무원들의 줄대기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진규 산업통상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차기 대선 공약과 관련된 어젠다를 찾으라"고 지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떠오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의혹 등 핵심쟁점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맹탕회견'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어 정국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섭외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시그널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 전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했습니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해 언론중재법을 넘어 1인 미디어의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도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1.09.03 photo@newspim.com |
<헤드라인 뉴스>
靑, '위드 코로나' 과한 기대 경계…"위드 마스크라는 점 강조" / 뉴스핌
청와대는 8일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드 코로나라고 하는 것은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아니라 어제 정은경 청장도 방역체계가 바뀐다하더라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군 "중공군 승전 다룬 영화, 즉각 상영 취소하라" / 조선일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8일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을 다룬 중국 영화 '1953 금성 대전투'의 상영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아직 사드 배치를 문제 삼아 한한령을 유지하는 상황에 철저히 중국과 북한의 시각으로 제작한 정치 선전물의 상영을 허가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 산업부 차관의 '차기 정권 줄대기' 의혹에 "매우 부적절" 질책 /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진규 산업통상부 1차관이 최근 산업 직원들에게 '차기 대선 공약과 관련된 어젠다'를 찾으라고 지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북한, 9·9절 앞두고 '축전'으로 분위기 조성…열병식 가능성 주목 / 경향신문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둔 8일 각국 정상들의 축전과 경축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시리아와 파키스탄, 니카라과,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축전 전문과 라오스, 팔레스타인, 베트남을 비롯한 북한 주재 외교단·무관단의 화환 전달 소식을 보도했다.
서욱 "드라마 D.P, 현 상황과 달라…사각지대 살필 계기 됐다" / 뉴스핌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D.P 속에서 묘사된 군 내 가혹행위에 대해 현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 관련 질의에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극화돼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대선공약으로 괜찮네" 산업부 차관에…文 "매우 부적절" /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산업부 차관에 대한 보도 내용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靑 "위드코로나는 위드마스크"…'과한 기대' 경계 / 헤럴드경제
청와대가 8일 "위드(with) 코로나는 위드 마스크"라며 위드코로나에 대한 국민들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단계적 방역완화와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 중국 언론사에 초청장… "9일 열병식 진행" / 아시아경제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두고 주변국 언론사에 초청장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평양에서 대규모로 열병식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8일 정부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중국 등 주변국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며 "열병식에 참석하라는 초청장으로 중국은 생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맹탕 회견' 김웅, '고발 사주' 실체 규명없이 의혹만 더 키워/문화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떠오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소에 나섰지만,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의혹 등 핵심쟁점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의혹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검찰조사를 통한 실체규명이 시작도 안 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을 기정사실화 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는 등 정치적 공방만 가열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보호관으로부터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 등 의혹의 핵심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저에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만 했다.
진중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면접' 면접관으로/헤럴드경제
국민의힘은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시그널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 전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했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고발장 누가 썼나, 제보는 누가 했나…의혹 확산, 대선정국 파장/헤럴드경제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치며 진실공방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실제 고발장을 작성한 주체가 누구인지와 조작 가능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개입 여부, 제보자의 신원과 배후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제기된 의혹의 실체적 진실에 따라 대선판 역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尹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 사퇴"/아시아경제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8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된 것에 책임을 지고 지금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유 전 의원 선거운동 본부캠프의 대변인직을 내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기관에서는 조속히 이 사태의 실체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저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유튜브 가짜뉴스 피해 예방,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나서겠다"/뉴스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와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개혁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연설에서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을 국민과 언론께 돌려드리는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웅 "손준성과 연락했지만 술 먹는 사이 아냐...제보자는 특정된다"/뉴스핌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측근인 손준성 검사로부터 받은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당에 넘겨줬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 인사라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라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냐'는 질문에 "공익제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중에 밝혀지면 제 이야기의 진위도 확인이 저절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尹 지지율 정체에도 공개활동 자제… 洪은 연일 광폭행보/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이후 외부 공개 활동이나 메시지 발표를 자제하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윤 전 총장을 맹추격하는 홍준표 의원은 2030세대의 지지를 업고 공격적 외부 일정 소화와 SNS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어 두 후보의 최근 행보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일 윤 전 총장은 캠프에 새로 합류한 특보단과의 미팅 등 비공개 일정을 이어갔고, 홍 의원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처음 보도된 이튿날인 3일 "증거를 대라"는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이후 5일간 당 경선 일정 참여 이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