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스가 사임' 훈풍 지속 6일째 상승...토픽스 31년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6:5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5% 내외폭으로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근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 상승한 2만9659.89엔으로 올해 4월19일 이후 약 다섯 달 만에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토픽스는 1.3% 올라 1990년 8월16일 이후 31년여 만에 최고가에서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6거래일째 상승했다.

지난주 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임기를 끝으로 퇴진한다고 발표해 새 총리에 의한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를 재차 끌어올린 이유가 됐다.

또 같은 날 미국의 8월 고용통계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발표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개시 결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주가를 뒷받침한 배경이 됐다.

크레디트스위스 프라이빗뱅킹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축소였던 포지션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며 종전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저조한 백신 접종률 때문에 기피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조만간 미국이나 유럽과 동일해질 것"이라며 "접종률이 높아져 경제활동 재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기업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개별로 현 정권에서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아온 이동통신사들이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KDDI와 NTT가 각각 3.6%, 3.7% 뛰었다.

또 지난 3일 신고가를 경신한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를 따라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각각 2.4%, 2.6%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은 각각 1.1%, 1.9% 상승한 3621.86포인트, 4933.73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한 1만7495.30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9분 기준 0.9% 상승한 2만6124.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도 0.9% 올라 1346.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4% 오른 5만8358.73포인트, 1만7388.8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