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글렌 벤허크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요격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말했다.
벤허크 사령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화상을 통해 진행된 회견에 참석,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북한의 핵 실험 및 미사일 시험 발사에 어떻게 대응할 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벤허크 사령관은 영변 핵 시설 가동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요격 대응할 준비가 항상 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위험 조기 경보와 공격 평가를 담당하고, 북부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지난 6월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도 미국의 현 미사일방어체계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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